이케아 액자로 만든 전자액자오래전 찍은 가족사진이 늘 하드디스크에만 잠드는지 10년이나 지났다. 요즘 갑자기 그 오래된 사진을 꺼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오히려 집에 남는 오래된 G-Pad 7.0 LTE도 있으니 그 태블릿으로 전자 액자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자액자를 만들어 놓으면 가족들도 오가며 옛날 가족사진을 보고 추억에 잠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면 좀 멋지고 볼만하게 전자액자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후 만들게 됐다.액자를 만든 일련의 과정, 어떤 액자를 사용할까?일단 어떤 액자를 쓸까 고민하다가 다이소에 갔는데… 너무 싸 보여 전자액자를 만든 보람이 없는… 것 같아서 조금 더 가격대가 있는 액자로 옮기기로 했다. 너무 싼 것 같아서 집에 간직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는 마법… 그래서 그다음에 생각한 게 이케아에서 파는 액자를 쓰기로 했다.바로 이케아 고양점에 가서 액자 하나를 구입했다. V̈STANHED 베스턴헤드 프레임,화이트,20x25cm -IKEAVASTAN HED 베스탄 헤드 프레임, 화이트, 20x25cm V ̈ STAN HED 베스탄 헤드 프레임, 화이트, 20x25cm 프레임이 깊다면 전방뿐만 아니라 후방에도 모티브를 둘 수 있습니다. 벽에 걸 수도 있고 바닥에 세울 수도 있습니다. 표구가 포함되어 있어 사진과 그림이 더욱 돋보이며 액자에도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중성 표구지를 사용하여 사진이 착색되지 않습니다. 여러 개를 함께 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즈가 있습니다. 플라스틱 소재의 전면 보호 필름을 사용하여 안전합니다.www.ikea.com8900원이므로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고 크기도 적당했다. 다른 액자는 너무 얇거나(태블릿 두께를 감안해야 함), 너무 작거나(스크린 크기는 그렇지만 태블릿 베젤이 너무 두꺼워 액자에 남는 공간이 있어야 함), 혹은 너무 크거나(태블릿 화면 크기 7인치에 비해 남는 액자 여백이 너무 많았다.이케아 액자와 오래된 태블릿 LG GPad 7.0 LTE특히 이케아 액자가 좋은 점이 내부 재질을 재배열해 사진이 위치하는 부분을 앞에 위치시킬 수 있는 점이었다. 액자를 보면 안에 깊이 들어가 있어서 사진을 넣을 수 있는데, 완성된 사진을 보면 액자 앞까지 사진을 놓는 부분이 나와 있다.이렇게요.그리고 투명한 플라스틱 판과 사진의 나머지 부분을 숨길 수 있도록 직사각형에 구멍이 뚫린 액자의 표구 부분은 사용하지 않았다. 2. 태블릿 화면만 보이고 나머지 부분은 어떻게 안 보이게 처리할까? 액자의 표구를 어떤 재질로 만들면 좋을까?액자 여백에 쓰는 두꺼운 재질의 종이가 있는 것 같아 화방에 가서 물어보니 로얄보드지 2합지를 추천해 주었다. 로얄보드지 중심에 맞게 태블릿 화면 크기에 맞춰 잘라 액자처럼 만들었다. 참고로 태블릿 화면 크기보다 조금 작게 잘랐는데(상하좌우 1mm 정도), 왜냐하면 검은색 베젤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완성도가 떨어져 보일 것 같았기 때문이다.프린터로 뽑은 가이드. 풀로 종이에 살짝 묻혀서 칼로 잘랐다.자른 표구를 넣어 액자를 짜고 태블릿을 넣어 사진을 찍어봤다.3. LG G Pad 7.0 LTE를 어떻게 액자 표구에 고정하는가? 총 전선은 어떻게 고정하면 되는가?물론 태블릿에 양면테이프를 발라 고정할 수 있지만··· 나중에 태블릿을 재활용하거나 꺼낼 일이 있을 때 힘들 것 같아서 그냥 고정 틀로 고정하기로 했다.태블릿 크기에 맞춰 폼보드와 글루건으로 틀을 만들었다.그리고 태블릿을 넣고 고정하고 위에 폼보드를 붙여 태블릿을 고정했다.충전선은 다이소에서 3m짜리 마이크로 5핀 충전선을 샀다. 그러나 5핀 충전 단자 부분이 구부러지지 않아 단지 단단한 부분을 칼로 제거하고 전원선 부분만 남겼다. 그리고 선을 그어도 끊어지지 않도록 쉽게 고정해 주었다.태블릿 고정과 충전선 연결4. 후면 마감 후면에 작은 구멍을 뚫어 충전선을 밖으로 뺐다. 일반 커터칼도 잘 드는 널빤지라 잘라내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충전선을 액자 밖으로 당긴 모습충전선은 길게 그어버렸다.완성된 사진&다음 단계, 일단 하드웨어인 액자는 완성됐기 때문에 태블릿에 풍경 사진을 하나 띄워봤다. 이 정도면 태블릿 화면 이외에 베젤 부분을 안 보이게 잘 처리한 것 같다.들어간 총비용은 액자(\8900)+로얄보드 2합지(\1600)+다이소 5핀 3.2m 충전선(\3000)=\13500 들어간 가격을 생각하면 만족할만한 전자액자가 나온 것 같다. 이제 고민해야 할 부분은 사진을 올리는 부분이다. 사진 관리는 구글 포토를 이용해 사진 자동 분류 기능을 사용할 것이다. 그리고 전자액자 앱으로 Fotoo라는 앱이 있는데 가격이 상당히 비싼 것으로 알고 있고··· 현재는 집에 있는 raspberry pi+Magic Mirror 2를 사용해 사진을 올려 tasker 앱으로 자동화할지 고민 중이다. 우선 어떻게 전자 액자처럼 사진을 올릴지는 고민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