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IPEF 준비상황을 보면 미국이 가려고 하는 방향이 보인다

연말 선언되는 IPEF에 주목해야 할 이유=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진행 중이다. 2018년 관세 인상부터 본격화해 지금은 첨단기술 분야와 광물자원 등으로 전선이 확장됐다.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것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일 것이다.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지만 그 방향성을 명확히 꿰뚫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IPEF (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다。 미국이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경제협력체를 결성하려는 목적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 11월경 IPEF 합의가 선언될 예정이다. 미국이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결성한다는 점에서 미중 패권경쟁 시대의 대표적 산유물로 볼 수 있으며, 따라서 IPEF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보면 미국이 생각하는 패권경쟁 대응전략에 대해서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IPEF로부터 얻을 수 있는 힌트:IPEF협상 장소 특징 ① 반도체(일본, 한국)② 광물 자원(호주 인도네시아)③ 서플라이 체인(인도)처음 보는 것은 IPEF의 공식 협상(또는 특별 교섭)개최 장소이다.10여개국 장관급이 공식적으로 모이는 곳이어서 특정 의미를 갖고 개최 장소를 선정했다는 전제를 통해서 볼 필요가 있다.현재까지 개최되고 있는 곳은 차례로 일본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국, 한국이다(화상 개최는 제외).이들 나라를 분류하면 ① 반도체(일본, 한국)② 광물 자원(호주 인도네시아)③ 서플라이 체인(인도), 그리고 ④ 무역 중심지(싱가포르)으로 구분할 수 있다.반도체는 미국이 강점을 갖는 분야이자 광물 자원은 중국이 강점을 갖는 분야(즉 미국이 취약한 분야), 그리고 유통은 중국 대신 국가의 필요성이라는 점에서 보면 이들 국가에서 협상을 개최한 이유가 어느 정도 이해할 것.그리고 KB증권이 반도체 후 공정, 인디아, 인도네시아와 광물 자원 민족주의, 종합 상사 등에 대해서 자료를 발간한 이유이기도 하다.IPEF를 통해서 보면 투자 전략 1)반도체 고도화:미국이 중국에 경쟁 우위를 계속 유지하려면 반도체의 고도화가 필요하고 그 핵심 분야는 “후속 공정 패키징”이다.2)광물 자원 확보:미국이 가장 취약한 분야인 중국이 강점을 갖는 분야는 광물 자원이지만 미국의 입장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광물 자원의 확보가 필요하다.① 광물 자원에 투자 기업(포스코 그룹이 대표적), ② 광물 자원을 얻을 수 있는 신기술 투자(폐 배터리 재활용 등), ③ 대체 자원을 활용하려는 투자(페라이트 등)등에 대한 관심이 계속 필요하다.실체가 있는 순으로 보면[광물 자원에 투자하는 기업 →아 배터리 재활용 → 페라이트]순이었고, 그 뒤 순위에 갈 정도”테마주의 성격”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3)유통으로서의 인디아:인도는 중국 대신 공급망과 역할이 계속 부각될 것.최근 인도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인도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주요국 기업이 어떻게 진출하고 있는지에 대한 현황과 한국 기업의 진출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KB리서치모닝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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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Fn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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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보고서에 포함된 의견이나 전망은 해당 날짜 당시 당사의 전문적인 판단을 반영하는 것으로 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당사는 이 보고서의 내용에 의존하여 이루어진 누군가의 어떠한 행위에서 발생하는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 보고서는 당사의 동의 없이 어떤 형태로든 복제, 배포, 전송, 변경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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