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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도문의 5번째의 민원, 죄 사함을 위한 기도는 단순히 나의 죄를 용서하시라고 말씀 드리는 기도가 아니다. 신의 아버지로부터 정말 허용된 자는 남의 죄에 대해서도 쉽게 정죄할 수 없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자신의 눈의 대들보를 보는 사람만이 남의 눈에 있는 T셔츠를 보고자랑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하나님의 은혜를 정말 경험한 자는 먼저 자신의 죄에 대한 인식이 깊어진다. 나 같은 죄인을 살린 혜택에 놀라야 한다는 칭찬이 남의 말이 아니라 정말 나의 고백이다.둘째, 죄가 허용됬다는 느낌을 추구하기보다는 신앙 고백을 하게 된다. 느낌을 추구하는 사람은 죄의 용서에 대한 느낌이 강렬하게 될 때는 카타르시스를 느끼지만 느낌이 사라지면 다시 공허함과 불안감이 엄습하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신앙 고백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인다면 말을 근거로 자신이 받은 혜택을 생각에 흔들리지 않는다. 말은 변하지 않는 진리이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정말 허용된 자는 혜택의 효력 때문에 기도하는 것이다. 신의 축복은 결코 추상적이지 않다. 분명한 외적 사실, 표징으로 그 증거가 뚜렷이 드러나게 되고 있다.우리는 어떤가? 내가 일만 탤랜트의 빚을 진 사람이었으나 하느님의 전면적인 은혜로 모든 빚을 탕감 받은 자는 인식을 갖고 있는가? 그 혜택을 알고 있는 사람만이 남을 자랑스럽고 감사의 고백을 할 수 있을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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